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케아 코리아가 올랐다.
# 호갱’은 싫어요!
이케아코리아는 ‘일본해 표기’ 논란을 빚고 있는 세계지도에 대해 수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으나 리콜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케아코리아의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는 19일 열린 이케아 광명점 사전 공개 행사에서 “동해 표기 논란과 관련해 한국 소비자에게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슈미트갈 매니저는 “장식용 벽걸이 지도에 나와 있는 표기를 수정할 수 있는지 본사와 계속 논의 중”이라며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제품 안전성에 위험이 있을 때만 리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세계 지도를 리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케아코리아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다른 나라보다 최대 1.6배까지 비싸게 매겼다는 지적과 관련, 현재 가격을 인하하거나 변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존슨 세일즈매니저는 “가격은 국가별로 책정되며, 가정 방문, 시장 분석, 환율, 관세 등을 검토한다”면서 “(한국 내 가격은) 시간이 경과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수량이 늘어나다보면 그때 가격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의 첫 매장인 광명점은 다음달 18일 공식 개점할 예정이다.
TEN COMMENTS, 물건을 제대로 팔려면, 상대 나라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야 하지 않을까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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