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장예원, 가애란, 김우종이 올랐다.
# 아나테이너? 아나운서?
장예원, 가애란, 김우종 19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화제가 된 것은 장예원이다. 장예원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로부터 미모 극찬을 받으며 주목 받았다.
해당 방송에서 이효리는 “아까 녹화 전 화장실에서 장예원과 마주쳤는데 너무 예쁘더라. 마치 아이돌 같았다”고 그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에 김구라는 “연기자 이유리를 닮은 것 같다”고 말했자, 이효리는 “맞다. (장 아나운서는) SBS 인기의 중심이다”라고 다시 한 번 그의 미모에 대해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대학교 3학년인 23살에 SBS에 입사, 최연소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이어 가애란과 조우종이 19일 오전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들을 주목하게 만든 것은 KBS2 ‘여유만만’이다. ‘여유만만’에 출연한 가애란은 조우종과 열애설에 대해 “상당히 불쾌하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정말 좋은 분이지만 저도 취향이라는 게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가애란은 예능 프로그램 ‘풀하우스’에서 조우종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TEN COMMENTS, 이들을 아나테이너(아나운서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라 지칭하기에 조금 애매한 구석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업이 아닌 ‘쇼프로’ 출연을 통해 이슈몰이를 했다는 점에서 아나운서와 아나테이너의 경계를 생각하게 하네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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