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 속에서 조윤희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단아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남장 속에 감춰놓았던 고운 살결과 가녀린 몸과 여인임을 들키지 않으려 새벽 광 안의 목간통에 몸을 담근 조윤희의 상념에 젖은 듯한 표정에서는 처연함마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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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품은 소년의 천진함과 처연한 슬픔을 안은 고혹적 섹시미를 오가며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여줄 조윤희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릴 예정으로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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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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