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현주 박형식 김상경, 찜질방 양머리 삼총사 등극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스틸

배우 김현주와 박형식 그리고 김상경까지 찜질방 양머리 삼총사로 뭉쳤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차강심(김현주)과 차달봉(박형식)이 찜질방 최고 패션트렌드인 양머리 스타일을 선보이며 깜찍한 차씨 남매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문태주(김상경)까지 가세해 찜질방 포복절도 코믹 삼인방을 연출했다.

사진 속 강심과 달봉이 앙증맞게 양머리를 소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들의 표정은 밝아 보이지 않는다. 찜질방 안을 살피고 있는 눈빛에는 왠지 모를 망연자실함과 걱정이 서려있다. 다른 사진 속,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과자를 집어먹고 있는 강심에게선 포기와 낙담이 읽히기도 한다.

최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아버지 순봉(유동근)의 불효소송에 멘붕에 빠진 차씨 남매가 반항으로 맞서기로 한 것은 아닌지, 가출 남매인 이들이 아버지 순봉을 압박하기 위해 내놓은 비장의 카드가 과연 순봉씨의 마음을 돌려놓게 될지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태주는 두 사람과 같은 양머리를 한 채 식혜를 부여잡고 신세계를 본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찜질방의 매력에 푹 빠진 태주는 어떤 연유로 차씨 남매의 찜질방 행보에 동행하게 되었는지도 호기심을 낳고 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족끼리 왜 이래’ 26회는 1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주)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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