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의 솔로곡 ‘광화문에서’가 늦가을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이틀째 10개 음원차트(멜론,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삼성뮤직, 몽키3, 네이버뮤직, 다음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해외에서도 각종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대체 규현의 보컬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 검증된 실력, 믿고 듣는 규현 노래
규현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메인보컬 중 한명으로서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책임져왔다. 또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여러 차례 실력을 검증받기도 했다. 규현은 가수 겸 작곡가 유영석의 20주년 기념앨범에도 참여해 ‘7년간의 사랑’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드라마 OST, 뮤지컬 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알려왔다. 규현의 보컬은 무게감 있으면서도 맑고 깨끗함이 있다. 고음을 깨끗하고 시원스럽게 소화할 수 있어서 듣는 사람이 마음 놓고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달콤한 카페모카 같은 음색으로 노래하는 규현의 목소리가 펼쳐진다.

# 2년간 준비했다! 뮤지션 규현 맞춤 수록곡
규현은 자신의 첫 솔로앨범을 2년 동안 준비했다. 좋은 곡을 싣기 위해 오래전부터 작업해온 것. 이번 앨범에는 규현의 자작곡도 ‘나의 생각 너의 기억’도 포함돼 있다. 규현이 작곡하고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작사한 ‘나의 생각 너의 기억’은 지난 9월 개최된 ‘슈퍼쇼6’ 무대에서 팬들에게 먼저 공개된 바 있어 이미 큰 화제를 모았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활동과 MC, 뮤지컬 등 개인 활동 사이에서 틈틈이 자신의 음악적 능력을 키워온 것이다. 또한 이문세 ‘깊은 밤을 날아서’ 리메이크를 비롯해 수록곡 면면을 살펴보면 규현이 자신의 목소리에 최적화된 음악을 고르고 골랐다는 것이 느껴진다.

# 늦가을 그리고 규현
규현의 목소리와 늦가을이 만났으니 노래의 시너지는 두 배가 됐다. 규현도 지난 13일 개최한 음악감상회에서 “원래 1월이나 2월 쯤 나올 예정이었는데 곡 자체가 가을 감성을 담았기에 미리 준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규현의 음색은 가을과 닮아있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깊이 있으면서도 담백한 음색이 편안함을 자아낸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 들으면 절로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별 발라드가 많이 발표되는 가을 가요계에서 솔로 규현의 행보는 최적의 선택이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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