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깊이와 폭이 다른 감정선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광해 역할로 브라운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서인국은 “광해라는 인물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하고 이는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

서인국은 “첫 사극인데 감정의 깊이 자체가 일반 드라마와는 달라 큰 매력을 느끼고 있어 내년 2월까지 촬영하면서 아마 많은 감정선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3년 사이에 배우로 급부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 입으로 말하기는 쑥스럽지만 연기를 할 때 몸을 아끼지 않는 편”이라며 “그래서인지 최근 잦은 부상이 있었는데 조심하면서 촬영에 임하겠다”고 들려주었다.

동료 배우 이종석에 대해서도 응원을 전했다. 영화 ‘노브레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서인국은 이종석에 대해 “촬영 전 서로 응원했다”라며 “본의 아니게 경쟁작에 출연하게 돼서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인국 외에도 조윤희 이성재 김규리 신성록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오는 19일 첫 전파를 탄다.

글. 장서윤 ciel@ten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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