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총아’ ‘젊은 거장’ 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자비에 돌란 감독의 신작 ‘마미’가 12월 18일 국내 개봉된다.

‘마미’는 억척스럽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엄마 디안과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유별난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누구보다 따뜻한 이웃집 여인 카일라의 특별한 용기와 우정, 빛나는 사랑을 그린 작품.

연출을 맡은 자비에 감독은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시작으로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탐엣더팜’까지 불과 스물 여섯의 어린 나이로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한 젊은 거장이다. ‘마미’ 역시 올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마미’의 티저 포스터는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색채와 함께 스티브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양 팔을 벌린 채 보드를 타는 스티브의 모습을 담은 첫 번째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밝은 톤을 전달함과 동시에 메시지를 암시한다.

또 햇살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스티브의 뒷모습과 더불어 “언젠가는 엄마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나는 항상 엄마를 위해 살게.”라는 대사는 스티브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낸다. 마지막으로 어딘가로 달려가는 듯한 스티브의 역동적인 모습은 영화의 여운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게 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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