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레이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산이와 레이나가 올랐다.
가수 산이와 레이나의 썸 같은 사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산이와 레이나는 1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 뮤직어워즈’에 참석해 뮤직스타일상 랩·힙합 부문을 수상했다.
산이는 “땡큐 부모님, 친구, 친척, 소속사, 매니저 등 너무 생각나는 사람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사랑스러운 레이나. 레이나가 없었으면 돈 못 벌었을 거다”라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레이나는 “좋은 곡 써준 산이 오빠에게 너무 고맙고, 소속사 대표님, 일본에 있는 애프터스쿨 멤버들, 노래 들어준 여러분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축하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꿀’을 열창하던 산이는 가사를 ‘레이나, 내가 너 좋아했던 거 알지’라고 개사해 불렀고 레이나는 ‘알아’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나는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여름밤의 꿀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라며 산이와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TEN COMMENTS, 이거 썸인가요?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레이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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