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강용석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강용석이다.

# 의료소송, ‘달걀로 바위치기’

변호사 출신인 방송인 강용석이 故(고) 신해철 의료사고 소송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 속 ‘하드코어 뉴스 깨기’ 코너에는 고(故) 신해철 사건을 비롯, 의료사고소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패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고(故) 신해철처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료사고 소송에 대해 “달걀로 바위치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용석도 “의료사고 승소율은 굉장히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용석은 “의료 사고는 원고가 조금이라도 소송에서 이기는 경우가 1/4 정도”이며 “완전 승소율은 4%를 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용석은 “민사 1심 소송에서 승소하는 건 50% 정도가 넘는데 의료사고는 다른 소송에 비해 원고가 이기는 경우가 확연히 낮다”고 말을 이었다.

또 강용석은 “환자가 사망했을 경우 화장하면 의료사고는 절대 밝힐 수 없는 것이다. 또 의사가 집도 과정에서 차트를 기록하는 게 원칙이지만 나중에 밀렸다 한꺼번에 처리하는 게 대부분”이라며 병원의 실태를 설명하기도 했다.

TEN COMMENTS, 억울한 의료 승소에 무너지는 마음들이 안타깝습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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