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감독 두기봉(두치펑) 감독이 장백지의 현재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14일 중국 시나연예는 대만 보도를 빌어 최근 두기봉 감독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백지를 언급한 사실을 전했다

두기봉 감독은 함께 작품을 했던 여배우에 대해 거론하던 중 장백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장백지 잘못이 아닌데 지금 이런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이혼도 했다. 누가 용감하게 그녀를 배우로 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장백지는 과거 주성치와 함께 영화 ‘희극지왕’으로 전성기를 누리다 지난 2006년 동료배우 사정봉과 결혼했지만 2008년 진관희 누두사진 유출 이후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내리막을 걷고 있다. 사건 이후 사정봉과도 이혼했다.

이후 주연을 맡은 영화 대부분이 흥행 참패를 맛보자 장백지는 두 아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겼고, 현재 중국 예능 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려 시골 며느리 체험 프로그램인 ‘명성도아가’에 출연 중이다

한편 두기봉 감독은 1990년대 이후 홍콩 누아르 전통을 잇고 있는 감독이다. 대표작으로는 ‘종무염’ ‘흑사회’ ‘마약전쟁’ 등이 있다. 장백지와는 2003년 영화 ‘대척료’에서 만난바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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