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세 사람’ MV 스틸컷 공개…유연석 또, 짝사랑 앓이?

배우 유연석, 김유미, 공명 주연의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의 타이틀곡 ‘세 사람’ 뮤직비디오 스틸컷이 공개됐다.

14일 토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지난 7일과 8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세 사람’ 뮤직비디오 촬영장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2014년 버전 ‘좋은 사람’으로 알려진 곡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밤 중 길거리에서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는 유연석과 김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유연석은 김유미를 품에 안은 사진에서 말 못할 아픔이 느껴지는 눈빛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달달한 스킨십과 달리 슬픔에 잠긴 표정이 사진을 압도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극중 성나정(고아라)을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바라봤던 칠봉이를 맡아 연기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던 유연석이 또 한 번 짝사랑의 주인공으로 나서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그릴 것인가도 관전 포인트다.

토이 정규 7집 타이틀곡 ‘세 사람’은 발라드의 제왕 성시경이 보컬로 참여한 곡이다. 지난 2001년 발표됐던 토이의 5집 ‘페르마타(Fermata)’의 타이틀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으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토이 7집 앨범 ‘다 카포’는 오는 18일 오전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는 오프라인 음반 판매점을 통해서도 7집 판매가 이뤄진다. ‘다 카포’는 지난 7일부터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했으며,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핫트랙스, 인터파크 음반, 예스 24 등에서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남다른 관심 모으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안테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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