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류승룡이 올랐다.

#. 말(言)의 위력

김원해 이철민 발언에 류승룡 측이 진화에 나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류승룡과 대학시절을 함께 지낸 배우 이철민과 김원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지금도 류승룡과 연락을 하냐”라고 질문하자 김원해와 이철민은 “지금은 류승룡이 워낙 떠서 못 한다”고 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이철민은 “대학시절 류승룡과 사귄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친했다”고 밝혔다. 이철민과 류승룡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90학번으로 동기 사이. 김원해는 이 학과 88학번 선배다.

하지만 그는 “최근 류승룡의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 얼마 전 시사회에서 전화번호를 물어봤더니 ‘나 전화 잘 안 받아’ 하고 가버렸다. 만나면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류승룡이 화제에 오르자 소속사는 한 매체와 통화를 통해 “류승룡이 현재 영화 촬영 중이라 방송을 시청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방송에 나온 성격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재미를 위해 그런 부분이 부각된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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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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