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나서’로 10만 독자의 가슴을 움직인 황경신 작가의 신작 ‘한 입 코끼리’가 출간됐다.
출판사 큐리어스는 13일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종이 인형’, ‘눈을 감으면’, ‘밤 열한 시’, ‘반짝반짝 변주곡’ 등으로 사랑받아온 작가 황경신의 연작소설 ‘한 입 코끼리’가 지난 30일 출간됐다”고 전했다.
‘한 입 코끼리’는 ‘어린왕자’의 책갈피에서 빠져나온 373살 보아뱀과 여덟 살 소녀가 그려낸 따스한 기억과 아름다운 성장의 이야기다. 황경신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생에 대한 성찰이 빛나는 소설이다.
‘한 입 코끼리’에는 보아뱀과의 만남을 그린 프롤로그와 보아뱀의 시점에서 되돌아보는 에필로그, 그리고 열여덟 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소녀가 보아뱀에게 동화를 들려주며 이것저것 물으면, 373년이라는 긴 삶을 살아온 보아뱀이 대답해주는 방식이다
이인 화백의 그림들이 사이사이에 보석처럼 자리해 눈길을 끈다.
저자 황경신은 책에서 “너는 항상 질문을 해야 해. 어른이 되어서도 말이야. 질문을 하는 건, 절대로 창피한 게 아니야. 제대로 된 질문은 대답보다 힘이 세니까.”라고 말한다.
질문이 사라진 현 시대에 의미 있는 질문들을 던져줄 책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큐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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