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때 효도합시다.”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주연을 맡은 김상경이 아빠의 의미를 전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만년백수 아빠 태만(김상경)을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은 것을 계기로, 태만이 아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
김상경, 조재윤, 채정안, 문정희, 민아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아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답게 출연 배우들에게 아빠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나왔다.
김상경은 “아버지가 건강할 때 잘했으면 좋겠다”며 “지금 저희 아버지도 영화 보러 오기에 힘든 몸이여서 속상하다. 건강할 때 효도합시다”라고 말했다.
조재윤은 이미 알려진대로, 영화 개봉일인 11월 20일이 아버지 기일 1주년이다. 그는 “극 중 PC방 뒤에 걸려 있는 사진이 진짜 아버님 사진”이라며 “찍을 때 살아 계셨는데, 다 찍고 나서 돌아가셨다. 보고 싶은 분”이라고 울먹였다.
민아는 “내가 아버지에게 다가가볼까 생각하게 했던 작품”이라며 “실천을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고, 채정안은 “영원한 내 편이 아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20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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