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채영이 올랐다.

# 이채영, ‘하녀들’서 조선 최고 미녀 가희아로 분한다

배우 이채영이 종합편성채널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에서 최고의 기녀 가희아로 돌아온다.

이채영이 맡은 역할인 가희아는 태종실록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이다. 가희아는 당대의 내로라하는 정승 판서들이 그를 차지하기 위해 대로에서 공개적인 싸움판을 벌였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기녀. 반가의 여인 못지않은 드높은 콧대를 자랑하며 한양에서 이름 좀 날린다 하는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다는 VIP 전용 기루를 운영할 만큼 조선 최고의 미녀였다.

이채영이 가진 매력과 가희아의 우아함, 도도함이 어우러져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 치명적인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가희아(이채영)는 미스터리한 꽃미남 노비 무명(오지호)에게 마음을 품고 있으며, 과거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인연이 드러나며 드라마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채영은 전작 KBS2 ‘뻐꾸기 둥지’를 통해 지독히 악랄한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았기에 그의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이채영은 “조선 최고의 기녀이자 많은 색깔을 가진 캐릭터인 가희아를 연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특히 실존 인물인 만큼 캐릭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가희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오는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TEN COMMENTS, ‘하녀들’ 에서도 이채영씨 사백안 연기를 볼 수 있는건가요?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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