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나쁜 녀석들’ 포스터

OCN ‘나쁜 녀석들’이 시청률과 화제성 두 가지를 모두 사로 잡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나쁜 녀석들’ 제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일명 ‘나쁜 놈 잡는 나쁜 녀석들’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반(半) 사전제작으로 더욱 빛을 발하는 탄탄하고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전개, 주연 5인방의 소름 끼치는 열연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나쁜 놈 잡는 ‘나쁜 녀석들’이라는 표현만으로도 드라마 내용을 한 번에 눈치 챌 수 있는 이 드라마의 제목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드라마 기획단계에서는 보통 ‘가제’를 붙이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방송시점이 가까워졌을 때 제목을 결정 짓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쁜 녀석들’의 경우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직관적으로 ‘나쁜 녀석들’이라는 제목을 떠올려 가제로 붙였다가, 대본작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나쁜 녀석들’이라는 표현에 이끌려 ‘진짜 제목’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나쁜’이 지니고 있는 악함에 ‘녀석’이라는 귀여운 명사가 붙은 상반된 단어조합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큰 줄거리와 너무나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극 중 ‘나쁜 녀석들’은 범죄를 저지른 나쁜 사람들이지만 점차 변화하게 되는 캐릭터들이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나쁜 녀석들’이 어떤 녀석들로 변모해나갈게 될 지 중후반부에서 다뤄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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