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는 제작자로서의 신념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회견에는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이 참석해 기자들을 만났다.

‘퓨리’에서 전장의 리더 워 대디 돈 콜리어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는 제작자로서의 자신의 신념에 대해 “조금 더 작고, 복잡하고, 심오한 작품을 더 지원하고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이 빛나는 ‘노예 12년’을 만드는 등 제작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저희는 직원 세 명이 있는 조그마한 회사다. 할리우드를 보면 상업적이 대작 위주로 작품이 개발되고 있는데, 저희의 모토는 조금 더 작고, 복잡하고, 심오한 작품을 더 지원하고 만들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이어 “늘 존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과 제작을 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저희가 아니면 만들어지지 못했을 작품들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대디(브래드 피트)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치는 전투를 그린 전쟁 대작. 제목이기도 한 퓨리는 실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했던 탱크다.

지난 17일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 주 흥행 1위에 오른바 있다. 브래드 피트에겐 2009년 개봉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이후 5년 만의 1위 데뷔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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