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한국 영화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회견에는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이 참석해 기자들을 만났다.
브래드 피트의 내한은 지난 2011년 ‘머니볼’, 2013년 ‘월드워Z’에 이어 세 번째. 이에 한국 내한이 잦은 이유가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에 따른 스튜디오의 전략적 선택인지, 브래드 피트 개인의 의견이 반영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일단 내가 한국을 좋아한다. 하지만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경제적 성장 뿐 아니라 영화와 음악 등이 무척 독창적이라 생각한다. 한국 음식도 최고”라며 “한국 영화 시장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대디(브래드 피트)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치는 전투를 그린 전쟁 대작. 제목이기도 한 퓨리는 실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했던 탱크다.
지난 17일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 주 흥행 1위에 오른바 있다. 브래드 피트에겐 2009년 개봉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이후 5년 만의 1위 데뷔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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