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 합류 이래 매 순간 고행의 길을 걷고 있는 윤도현이 이번엔 난생 처음 생선 손질에 도전했다.

정글 생존 중 윤도현을 가장 몸서리치게 했던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생선 손질. 내레이션 4년 경력이 무색하게 집짓기, 불 피우기, 사냥 등 모든 생존 활동에서 굴욕을 맛봤던 윤도현은 포기하지 않고 난생 처음 하는 생선 손질에 두 팔 걷고 과감히 나섰다.

하지만 굳게 먹은 다짐과는 달리 정글 초보에게 살아있는 생선을 만지는 것은 물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는 것은 고역. 생선 손질 내내 자신도 모르게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쉰 윤도현은 “내가 음악을 한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며 새삼 가수를 자신의 천직으로 인정하는 자아성찰을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윤도현의 생선 손질 코치는 까마득한 가수 후배 다나가 맡았다. 노량진에서 생선 손질을 사사한 ‘노량진의 딸’ 다나는 마치 제삿날 시어머니의 모습으로 빙의한 듯 엄격한 검수로 윤도현의 생선 손질을 몇 번이나 퇴짜 놓았고, 여러 번 시도 끝에 겨우 하나가 통과되자 윤도현은 안도의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국민 로커 윤도현에게 새삼 음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불굴의 생선 손질기는 14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 공개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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