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사뿐사뿐’으로 컴백한 AOA

걸그룹 AOA가 진짜 대세를 위한 궤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AOA는 11일 자정 두 번째 미니앨범 ‘사뿐사뿐’을 공개했다. ‘사뿐사뿐’은 공개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같은 날 YG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듀엣 하이수현이 신곡을 발표했고, MC몽의 음원 공습이 계속된 와중에 AOA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는 것.

AOA ‘사뿐사뿐’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하이수현 ‘나는 달라’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이는 AOA의 데뷔 후 최고의 성적으로 앞으로 AOA가 음악방송에서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이고 있다.

‘사뿐사뿐’은 은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AOA가 ‘짧은 치마’, ‘단발머리’에 이어 합작한 세 번째 타이틀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의 앙큼한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한 곡으로 고양이의 살랑거리는 움직임을 본뜬 안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지민의 쫄깃한 추임새로 시작하는 ‘사뿐사뿐’은 강렬한 사운드로 귀를 자극한다. 이어 AOA의 비주얼 설현이 도입부를 맡아 눈까지 주목시킨다. 메인보컬 초아의 성숙한 목소리와 함께 ‘사뿐사뿐’은 7멤버의 매력도 잘 녹여냈다.

뮤직비디오에는 캣우먼으로 변신한 7명의 멤버들이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호주 다니엘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섹시하면서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AOA표 섹시가 ‘?은 치마’, ‘단발머리’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자아낸다. 민아는 지난 10일 개최된 쇼케이스에서 “AOA가 섹시함과 귀여움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카리스마를 보탰다”며 AOA의 업그레이드를 설명한 바 있다.

2012년 데뷔한 AOA는 밴드와 댄스 퍼포먼스를 오고가는 트랜스포머형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말 ‘흔들려’를 시작으로 섹시 퍼포먼스에 방점을 두며 인기를 차곡차곡 끌고 있는 AOA는 ‘짧은 치마’로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첫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단발머리’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걸그룹 세대교체 주자로 손꼽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사뿐사뿐’의 인기는 AOA가 진짜 대세가 될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대세로 가는 길, 일단 매우 순조롭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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