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속풀이쇼 동치미’ 스틸
개그우먼 이성미가 “내 며느리는 꼭 천 기저귀를 써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성미는 8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사전 녹화에 참여해 올바른 자녀 양육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가끔 내가 시대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남녀 역할을 분명히 구분 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내 며느리는 꼭 천 기저귀를 써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이어 “솔직히 금지옥엽 아들을 키웠는데 남을 주려니 너무 아깝고 속이 터진다”고 털어놔 아들을 둔 동치미 마담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에 이성미는 즉석에서 예비 며느리를 향한 영상 편지를 띄우며 “예비 며느리야, 우리 아들 너무 달달 볶지 말아라. 혹여나 우리 아들에게 밥 짓기를 시키면 네가 꼭 설거지는 하렴”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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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는 또한 “나는 욕으로 아이들을 키웠다. 처음에 내 욕을 들은 아들이 깜짝깜짝 놀라면서 경기를 일으켰다”고 전하며 남다른 자녀 교육관에 대해 공개했다.
이성미는 “나는 아이들을 강하게 키운 편이다. 그리고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잔잔한(?) 욕도 실컷 하면서 키웠다. 그러다 문득 아들이 내가 욕하는 대로 된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그 순간부터 욕을 끊고 사랑으로 대했다. 지금 아들이 26세인데 너무나 잘 자라줘 참 고맙고 흐뭇하다. 이 모든 게 다 내 욕과 사랑을 적절하게 배분한 영향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은 8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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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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