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가 화제를 모르고 있는 가운데 CJ 4DPLEX가 영동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CGV 자회사 CJ 4DPLEX가 지난 6일 영동고등학교 과학 영재들을 초청해 ‘4DX 과학기술 강연 및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강연 소재로 화제의 영화 ‘인터스텔라’를 활용함으로써 과학 영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

4DX는 CJ 4DPLEX가 자체 개발한 오감 체험 특별관으로 진동발생시스템, 물과 바람 분사장치, 향기 발생 시스템 등 30여개 넘는 기술 특허가 들어가 있다.

CGV 측은 “4DX 영화관 자체가 하나의 과학 기술의 집약체로, 이미 차세대 영화관 기술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종로구 소재 4DX 시사실을 방문한 과학 영재들은 ‘인터스텔라’의 다양한 4DX 효과들을 몸으로 경험하며, 각각의 효과에 숨겨진 기술적인 특징과 또 다른 영화에의 응용 사례 등에 대해 듣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특히 영화 ‘인터스텔라’ 속에 숨겨진 우주 과학 이론들이 어떻게 4DX를 통해 구현 됐는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자로 나선 CJ 4DPLEX i-STUDIO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터스텔라를 4DX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요구했던 것은 역시 ‘리얼리티’였다”며 “4DX의 여러 효과들을 최대한 절제하면서 작은 장치들만으로 영화 속 다양한 우주의 신비를 묘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중력과 무중력의 상태, 우주 속 비행, 블랙홀 통과 등 영화 속 여러 상황에서 의자의 움직임과 진동 등을 비교 체험하며, 4DX 제작진의 표현 의도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 이를 통해 평소 자주 찾는 영화관에 이처럼 많은 과학 기술이 숨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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