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러버덕이 올랐다.

#러버덕, 7일 후면 못 본다

러버덕 전시 기간이 7일 남아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은 10월 14일부터 한 달 간 서울 송파구 석촌 호수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14일을 끝으로 러버덕은 석촌 호수를 떠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러버덕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대표적 공공예술이다. 전 세게에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하나의 축제로 서울 석촌 호수에도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거대한 고무 오리가 상륙했었다.

러버덕은 이번 주말을 포함, 14일 금요일까지 전시된 후 다른 나라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TEN COMMENTS, 아직 러버덕을 못 보신 분들은 석촌 호수로 달려가세요. 보면 허무할지라도 안 보면 아쉬울 테니까요.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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