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악동뮤지션-박지민-이하이-백아연이 SBS ‘K팝 스타 시즌4’ 본선 녹화 현장에 깜짝 등장,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는 시즌1, 2, 3을 뛰어넘는, 깜짝 놀랄 만한 재능을 가진 괴물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이미 본선 1라운드 녹화를 시작하며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올린 ‘K팝 스타4’에 양현석-박진영-유희열 등 3인의 심사위원을 경악케 만든 도전자들이 속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K팝 스타4’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K팝 스타4’ 본선 녹화 현장에서 ‘K팝 스타’ 출신 가수들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1 우승자인 JYP 박지민과 준우승자인 YG 이하이, 3위를 차지한 JYP 백아연 등 ‘K팝 스타’의 첫 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3인방이 출동한 것. 여기에 시즌 2 우승자인 YG 악동뮤지션의 두 남매도 등장해 현장을 달궜다.

무엇보다 악동뮤지션-박지민-이하이-백아연은 마치 고향을 방문한 듯 제작진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하는 등 여유로우면서도 들뜬 모습을 한 채 서로의 안부를 묻고 화기애애한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K팝 스타’ 심사 위원이자 자신의 소속사 대표가 등장할 때는 더욱 환호하며 크게 이름을 외치는 등 장난어린 모습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K팝 스타’ 출신들의 갑작스런 등장은 환호성과 함께 현장의 호기심을 촉발시켰다. 그동안 본선 녹화에 따로 가수들을 초대하는 경우가 없던 만큼 유례없는 이들의 출연이 단순한 응원 때문인지, 아니면 특별한 심사 때문인지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던 것. 악동뮤지션-박지민-이하이-백아연 등은 놀라운 실력의 참가자가 나타날 때면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고, 끼 많은 도전자의 돌발 행동에는 박장대소를 터트리기도 하며 ‘K팝 스타4’를 즐겼다. 그러나 이들이 편안한 모습 속에서도 자못 진지하고 예리한 눈빛으로 도전자들을 살피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시선을 잡아끌었던 셈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현장에는 ‘K팝 스타’ 출신 가수들 이외에도 JYP 소속 가수 선미-예은-2pm 진운과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 페퍼톤스-박새별 등 3인의 심사위원이 대표로 있는 각 소속사 인기 가수들도 현장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던 상태. 과연 현재 가요계를 달구고 있는 가수들이 이례적으로 ‘k팝 스타’ 본선 현장을 찾은 이유가 무엇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번 시즌 많은 도전자들이 본선 현장에 나타난 ‘K팝 스타’ 출신 선배 가수들의 모습에 힘과 용기를 얻는 풍경이 펼쳐졌다. ‘K팝 스타’에 도전한 이후 ‘승승장구’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발전하고 있는 이들이기에 도전자들에게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다른 시즌과는 달리 본선 녹화부터 현장을 찾았던 선배 ‘K팝 스타’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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