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앤매치 아이콘 김동혁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아이콘(iKON)의 마지막 멤버로 김동혁이 합류했다.

4~6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준회, 송윤형, 정찬우가 iKON 멤버로 차례로 발표된 데 이어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믹스앤매치’의 최종회에서 대망의 마지막 멤버로 김동혁이 발표되며 아이콘이 될 7명의 주인공이 전원 공개됐다. 방송 후 YG 공식 블로그에도 김동혁의 합류를 알리는 포스터가 게재됐다.

‘믹스앤매치’의 마지막 회에서는 180일간 함께 생활했던 9명 멤버들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과 파이널 매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또 파이널 매치 당일 생일을 맞이한 리더 B.I를 위해 멤버들과 위너 멤버들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모습이 방송되면서 이들의 더 끈끈해진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파이널 매치 시작 전 가수 싸이가 깜짝 등장해 “아이콘은 데뷔하자마자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9명의 가족들 또한 응원의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멤버들의 파이팅을 기원했다.

이별을 맞이하게 된 9명의 연습생들이 마지막 밤을 함께 하며 모두가 거실에 모여 자면서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결말을 아직 알 수 없었던 만큼 멤버들은 이번 헤어짐에 대해 ‘영화 속 열린 결말’이라 표현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관심을 모았던 심사위원, 시청자 투표의 결과도 공개됐다. 심사위원 투표에서는 구준회가 1위, 송윤형, 김동혁이 공동 2위에 올랐고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이 4위~6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투표에서도 구준회가 1위, 송윤형괴 김동혁이 2위와 3위에 오른 가운데 정찬우가 4위, 정진형과 양홍석이 그 뒤를 이으면서 ‘WIN B’ 팀 6명의 멤버들과 정찬우가 아이콘의 주인공이 됐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믹스앤매치’에서 최종 합격한 7명의 멤버들은 아이콘으로 YG 보이그룹의 계보를 잇게 됐다. 이들은 오는 15~16일 빅뱅 일본 5대 돔투어의 나고야 무대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해 본격 데뷔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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