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김연아이다.
#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도울 수 있게 돼 기뻐”
4일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연아는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셔서 영광”이라며 “겨울 스포츠인으로 나아가 한국인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년 전 올림픽 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일들이 마치 어제의 기억처럼 생생하기만 하다”며 “그때 평창이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발표된 그 순간의 기억도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연아는 “조직위원회와 함께 다시 평창올림픽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로서 대회를 널리 알리고, 선수출신으로 참가한 선수들이 자신들의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묻는 말에는 “앞으로 3년여의 시간이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 평창올림픽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특히 국내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답했다.
김연아는 또 “최고의 올림픽은 선수들이 주인공이 돼서 불편함 없이 경기를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평창올림픽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만 갖춘다면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홍보대사 임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데 대해서는 “2016년 여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위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며 “제가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명확히 얘기한 적이 없고,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TEN COMMENTS, 클래스는 영원하다죠. 김연아 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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