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히들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톰 히들스턴을 마블 영화에서 계속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2일(현지시각) 마블 스튜디오 회장 케빈 파이기는 “영화 ‘토르: 천둥의 신’과 ‘어벤져스’에서 로키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톰 히들스턴이 ‘토르3: 라그나로크’와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에도 출연한다”고 전했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이복동생인 로키는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 주인공 토르가 강인하고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면, 동생 로키는 좌절, 질투, 야망 등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어벤져스’에서는 헐크에게 내동댕이쳐지거나 형으로부터 “친형제가 아니다”라는 굴욕까지 당하는 장면 등이 등장해 연민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톰 히들스턴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르’에서 헤임달로 출연한 이드리스 엘바가 지난 2일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톰 히들스턴과 ‘어벤져스2’ 촬영을 마쳤다”고 전한 것. 당초 토르는 ‘어벤져스2’에 출연하지 않기로 돼 있었던 터라, 그의 출연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어벤져스2’는 오는 2015년 5월 1일(국내는 4월), ‘토르3: 라그나로크’는 오는 2017년 7월 17일,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 1편은 2018년 5월 4일, 2편은 2019년 5월 3일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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