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은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세계적 거장 슈트레제만을 연기하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마에스트로 슈트레제만 역을 만나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연기에 몰두 중이다.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한편 학생들의 재능보다 이익과 명예의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이사장을 못마땅해 한 백윤식이 일침을 가해 청량음료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마디를 해도 인상적인 잔상을 남겨야 하는 캐릭터를 맡아 백윤식 역시 여러 고민을 거듭하며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소속사 관계자가 귀띔했다. 일본 드라마에서 가볍게 그려진 프란츠 슈트레제만과 다른 재해석이 관건이었기에 제작진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철저한 대본 연구, 한국 정서에서 소화할 수 있는 적절한 캐릭터들을 연구했다고. 이런 노력 덕에 슈트레제만은 점점 색깔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
섬세한 제스처를 과하지 않게 전하고, 느끼한 말투 등으로 감성변태적 면모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존재감으로 설득력 있는 캐릭터 살리기에 집중한 그는 코믹적인 요소와 함께 학생들의 꿈을 이끌어가는 진중한 모습까지 가미된 백윤식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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