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라북도 김제 신덕마을로 떠난 ‘전원일기’ 마지막 이야기와 모교 후배들과 함께 떠나는 ‘복불복 수학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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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의 “작은창자야 큰창자야 조금만 버텨줘라”라는 간절한 바람 속에 피어난 방귀소리에 푸드득거리며 날아가는 참새 두 마리의 모습은 그 강력함을 느끼게 해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게 김준호는 자신과의 외로운 사투 끝에 멤버들이 찾아올 때까지 버텼고, “이렇게 있으면 어떻게 찾아~”라며 울상 섞인 주혁을 말을 끝으로 기상미션이 종료되나 싶었다.
김준호의 괄약근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옥수수 밭의 주인 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엄청난 굉음을 동반한 방귀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것. 그렇게 충격적이고도 안쓰러운 김준호의 활약 끝에 야외팀이 승리했고, “숨어 있었던 보람이 있구만~”이라는 그의 승리의 주역이 된 소감과 함께 아침식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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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준호의 전천후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그는 어느 늦은 밤 대전역 앞에서 “여기요~ 사람 끌려가요~”라는 말과 함께 안대납치를 당했고, 도착지가 자신의 모교인 충남고등학교라는 것을 알고는 “으하하하”라며 웃음짓다 교가를 부르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학교에 들어가 후배들을 마주하게 된 김준호는 또 다른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교복이 안 바뀐걸 보고 반가워 하며 1-5라고 쓰인 반으로 들어간 그는 직접 “32회 선배님께 격례~”라며 인사를 받기도 하고, 교복을 입고 있던 선생님의 남다른 개그감에 깜박 속은 모습으로 신선한 케미를 방출하며 안방극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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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김준호는 ‘수학여행’의 오프닝을 위해 신문을 챙겨오는 준비성으로 깨알활약의 정점을 찍었다. 오프닝 전부터 품고 있던 신문을 자연스레(?) 투척해 “신문에 나온 학교야~”라며 학교 자랑을 한 것.
이처럼 김준호는 이번 주 방송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곳곳에서 깨알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준호가 자신과 묘하게 어울리는 후배들을 소개하며 끝을 맺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충남고 ‘킹’ 김준호의 활약과 될성부른 얍쓰들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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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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