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聖水)로 촉촉하게 젖은 고(故) 신해철의 영정
故신해철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3일 진행된다.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오전 10시까지신월동 국과수로 시신을 인도해 정오쯤 부검 시작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검 소요 시간은 미정이며 유가족 외에는 부검 참관이 불가하다.
고인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발인과 함께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유가족 등의 요구로 화장이 중단됐다. 또 고인의 아내인 윤원희 씨는 지난 달 31일 사망 전 신해철의 위 수술을 담당했던 S병원을 고소한 바 있다. 유가족 측은 “현실적으로 법에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법적인 싸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고인이 왜 갑자기 세상을 떠나야만 했는지 한 점의 의혹 없이 밝히고 싶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스카이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같은 날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잃었다. 이후 많은 팬들이 깨어나길 기도했지만, 신해철은 끝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