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유재석이 제주도로 내려가 이효리 섭외에 나선 상황에서 이효리의 번호를 몰라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박명수와 정준하 팀이 기획한 20세기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놓고 섭외에 돌입했다. 그중 이효리 섭외에 나선 정형돈 유재석 팀은 제주도로 무작정 향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야 이효리에 전화를 건 유재석. 하지만 없는 번호로 나와 정형돈의 표정이 사색이 됐다. 유재석은 이효리의 또 다른 번호로 급히 전화를 걸었고 마침내 연결이 됐다.
유재석은 이효리가 제주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잠깐 얼굴 볼 수 있어?”라고 의사를 떠보자, 이효리는 “방송 때문이야 그냥 온거야”라며 꼼꼼하게 물었다. 결국 콩밭 수확을 도와주는 대신 집 방문을 허락한 이효리. 유재석이 “뭐 먹고 싶은 것 없냐”라는 질문에 전화를 툭 끊었다. 유재석은 “그래도 목소리가 부드러워졌다. 결혼하고 많이 나아졌다”며 안심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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