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故) 신해철 수술 받은 병원 압수수색

성수(聖水)로 촉촉하게 젖은 고(故) 신해철의 영정

경찰이 가수 고(故) 신해철이 사망 전 수술을 받았던 서울 송파구 S병원을 압수 수색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부터 S병원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의 의무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유족으로부터 이 병원의 의무기록지 등 진료기록의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기록을 살펴본 뒤 병원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앞서 신해철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부검을 결정한 유족의 입장을 전했다. 부검은 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또 유족인 신해철 부인 윤 씨는 지난달 31일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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