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 김필, 임도혁의 ‘당신만이’ 라이브 무대가 범접할 수 없는 뜨거운 감동을 안기며 Mnet ‘슈퍼스타K6’ 네 번째 생방송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달 31일 생방송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며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했다. 경연 결과, 버스터리드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탈락의 위기에 있었던 임도혁은 심사위원진의 ‘슈퍼세이브’ 사용으로 극적으로 살아났다. 이로써 곽진언, 김필, 송유빈, 임도혁, 장우람이 톱 5가 되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날은 특히 곽진언-김필-임도혁으로 구성된 벗님들의 ‘당신만이’ 라이브 무대가 큰 감동을 안겼다. 다시 뭉친 벗님들은 환상의 하모니로 경희대 평화의 전당 5,000여 관객들을 황홀경에 빠뜨렸다. 지난 슈퍼위크 때 첫 선을 보일 당시 심사위원들이 “믹싱과 마스터링이 끝난 완벽한 노래를 듣는 느낌”이라고 극찬했던 이유를 실감케 했다.
이날 톱6는 각자의 인생에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영감을 준 곡을 자유롭게 부르는 스페셜 트랙 미션으로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그 중에서도 김필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특유의 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보이스로 자기화하며 심사위원 점수 최고점을 기록, 극찬 받았다. 이승철 심사위원은 “노래의 흐름을 알고 노래를 한다. 자연스러운 호흡이 감동으로 전달됐다. 스타성 있는 음색이라 콘서트형 가수로 대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호평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곽진언 역시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이문세의 ‘옛사랑’을 부른 곽진언은 뛰어난 감성과 표현력으로 심사위원의 귀를 사로잡았다.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부른 송유빈은 잔잔한 울림을 전했고, 휘성의 ‘With me’를 부른 장우람은 밝은 느낌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치열한 생방송 경연 끝에 버스터리드와 임도혁이 최종 탈락자 명단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이날 김건모의 ‘첫인상’을 재즈풍으로 편곡해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인 임도혁에게 생방송 기간 중 딱 한 번만 쓸 수 있는 ‘슈퍼세이브’를 사용했다. ‘슈퍼세이브’는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합의 하에 단 한 팀을 탈락에서 구제할 수 있는 제도다. 기사회생한 임도혁이 다음주 어떤 무대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를 즐겁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
최종 탈락한 버스터리드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큰 힘이 됐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혀 아쉬움을 더했다.
생방송에서 톱6가 부른 ‘스페셜 트랙’ 음원은 1일 정오에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최고 난이도의 곡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소화해 낸 김필의 ‘바람이 분다’, 돋보이는 감성과 깊은 표현력을 담은 곽진언의 ‘옛사랑’ 등 감동을 선사한 음원들이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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