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내그녀’ 방송화면 캡처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윤세나가 정지훈과 대화를 시도했다.

30일 방송된 ‘내그녀’에서는 술에 취한 이현욱(정지훈)이 윤세나(크리스탈)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세나는 이현욱과 죽은 친언니가 연인이었음을 알게 돼 분노한 상태였다. 이에 이현욱은 죄책감에 일도 하지 않은 채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해왔다. 그러나 술에 취한 이현욱이 자신의 집 앞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자 이내 마음을 바꿨다.

윤세나는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요? 힘들어요? 아저씨가 나한테 기회 줬잖아요. 그래서 이만큼 왔어요. 아저씨 아니었음 전 하루하루 쫓기면서 살았겠죠. 그건 고마워요. 근데 여기서 멈출 수 없어요. 이제 겨우 두 곡 나왔어요. 근데 아저씨는 끝났어요? 아저씨가 그랬잖아요. 기회 놓치지 말라고”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끝까지 갈 거예요. 서재영(김진우)PD보다 잘 나갈 때까지. 나 이제 더 이상 아저씨한테 기대지 않아요. 근데 지금 아저씨 이런 모습 실망이다. 혼자 센 척 잘 나가는 척 다하더니 이게 뭐야”라고 말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윤세나는 “난 안 죽었잖아요. 그러니까 아저씨도 그냥 멋진 아저씨처럼 살아요”라고 말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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