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이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방송된 ‘엠카’에서는 고(故) 신해철의 생전모습을 담은 영상과 그의 앨범 메들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영상에서는 “여기 있는 남자들 중에 자신의, 최초의 꿈이 뭐였는지 기억하는 사람? 뭐? 과학자? 땡! 야구선수? 땡! 너네 다 틀렸어. 우리가 꿈꿨던 그 최초의 꿈은 로봇을 타고 하늘을 나는 거였다고”라며 고(故) 신해철 콘서트 녹음본 일부를 발췌, 자막으로 띄었다.

이어 Mnet측은 “맞아요. 첫 번째 꿈은 그것이었지만, 두 번째 꿈은 그룹 넥스트의 기타리스트가 되어 이 곡을 함께 연주하는 것이었어요. 저 넥스트의 멤버는 되지 못했지만 ‘엠카’ 조연출이 됐어요”라며 추모영상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후 고(故) 신해철의 히트곡 ‘그대에게’, ‘라젠카’, ‘민물장어의 꿈’이 흘러나왔으며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동시에 먹먹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앞서 Mnet은 지난 28일 오후 11시부터 30분간 고(故) 신해철 추모특집 ‘굿바이 마왕’을 특집 편성한 바 있다. 이어 ‘엠카’에서도 추모영상을 편성, 추모의 물결을 이어갔다. 이날 ‘엠카’는 생방송이 아닌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대체됐다.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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