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오늘부터 출근’ 봉태규
케이블채널 tvN ‘오늘부터 출근’에서 영업팀 신입사원으로 변신한 봉태규가 초대형 실수를 저질렀다.30일 방송될 ‘오늘부터 출근’에서는 발주 실수로 회사에 천만 원이 넘는 손해를 안길 위기에 처한 영업사원 봉태규가 안절부절하며 문제의 근원지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공개된다. 화제의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를 연상시키는 ‘봉그래’ 봉태규의 고군분투는 시청자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입사한 지 이틀밖에 안 된 신입사원 봉태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봉태규는 지난 6회 방송에서 많은 실적을 쌓겠다는 의욕이 앞선 나머지 주문을 받으며 실수를 했고, 단종이 된 장난감을 천만 원 가량 주문 받게 됐다. 어느 거래업체에서 발주한 장난감인지 알지 못한 상태로 극도의 불안에 시달리면서 회사 선배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에서 신입사원이 처음으로 대형사고에 직면하는 충격이 그대로 느껴졌다.
30일 방송에서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조심스레 거래처 몇 곳에 전화를 돌리는 봉태규의 애타는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멘붕이 온 정도가 아니다. 가루가 됐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봉태규는 입사 하루 만에 10년은 늙은 것 같은 비주얼로 고민에 빠지고, 급기야 영업의 달인인 멘토가 도움의 손길을 뻗치기에 이른다.
영업사원 동기로 봉태규와 함께 근무 중인 은지원은 실수한 동기 봉태규를 감싸며 살뜰하게 챙기는 동기애를 발휘한다. ‘오늘부터 출근’ 1기를 통해 직장생활 경험을 조금이라도 더 쌓은 만큼 매사에 봉태규를 챙기며 꼼꼼한 신입사원이 될 수 있도록 조언한다. 인터뷰를 통해 “작은 실수에도 몇 천 만 원이 왔다 갔다 한다”며 영업사원들의 살 떨리는 업무현장에 경의를 표하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은지원과 봉태규가 속한 장난감 제조업체 영업팀 이외에도 디자인 팀에서 디자이너가 된 ‘조끼킴’ JK 김동욱과 ‘쭈니박’ 박준형의 아이디어 열전이 펼쳐진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메뉴개발팀에서 개발자로 나선 홍진호와 카라의 박규리는 맛집을 탐방하며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사업개발팀에서 신메뉴 구상에 나선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엠블랙 미르는 매의 눈을 가진 팀장의 지적에 혼쭐이 난다.
지난 23일 방송부터 2기에 돌입한 tvN ‘오늘부터 출근’은 8명의 연예인이 한 기업체의 신입사원으로서 5일 동안 진짜 직장을 체험하는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다. 직장생활에 문외한인 연예인들이 100% 샐러리맨과 똑 같은 실제상황에 놓이는 경험이 시청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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