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재탈환 '역시 국민 예능'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재탈환했다.

한국갤럽이 21~23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3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 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무한도전’이 선호도 9.9%로 1위에 복귀했다.

2006년 5월 시작한 ‘무한도전’은 18일 400회를 맞아 9년을 함께 한 여섯 멤버들이 우정과 추억을 되새기는 ‘비긴 어게인’ 특집으로 다시금 눈길을 모았다.

‘무한도전’은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SBS ‘별에서 온 그대'(2월), MBC ‘기황후'(3, 4월), ‘왔다! 장보리'(9월)에 그 자리를 내주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매월 10% 내외의 선호도를 유지하며 올해 여덟 번의 조사에서 네 번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국민 예능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6.1%)였다. 2013년 11월 정규 편성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올해 2월 처음으로 20위권 진입해 3월 이후 10위권에 안착했고 이번 달에는 2위까지 올랐다.

그 이외에 3월 이후 오랜만에 KBS2 ‘1박 2일'(4.4%)이 3위에 올랐고, ‘개그콘서트’와 KBS1 ‘고양이는 있다’가 공동 4위(3.6%)였다.

‘고양이는 있다’, MBC ‘모두 다 김치'(9위, 2.7%), KBS2 ‘뻐꾸기 둥지'(10위, 2.5%) 등 상위권 드라마 세 편은 모두 중장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일일 드라마였다.

7월 시작해 8월 6위, 9월 3위까지 올랐던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은 이번 달 7위(3.1%)로 상승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최고 인기를 유지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무한도전’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