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 유니버스’라고 일컬어졌던 기존의 독자적인 음악적 스타일에 보다 대중적인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한 앨범이다. KT&G 상상마당의 대중음악 창작자 지원 사업 ‘써라운드’ 선정작이기도 한 이번 앨범의 발매를 맞이하여 눈뜨고코베인은 11월 8일(토) 4집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ADVERTISEMENT
특히 밴드의 작곡자이자 작사가인 깜악귀는 짝사랑과 같은 일상적인 소재와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아내나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과대망상 과학자 같은 스릴러/SF적인 발상을 쉽게 상상하기 힘든 방식으로 섞어내어 이른바 ‘눈코 유니버스’라고 일컬어지는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여 열렬한 팬덤을 형성했다. 한편으로는 1집 ‘팝 투 더 피플 (Pop to the people)’(2005), 2집 ‘테일즈 (Tales)’(2008), 그리고 3집 ‘머더스 하이(Murder’s High)’(2011)를 매번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 부문에 후보로 올리며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기도 했다.
3년 만의 새 앨범인 4집 ‘스카이랜드’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전작에서 선보였던 독특한 스타일과 더불어 서정적인 면이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퓨처럽 (Future Luv)’이 호쾌한 뉴웨이브 록 사운드에 SF적인 설정을 가미한 독특한 가사로 예전의 스타일을 대표한다면, 또 다른 타이틀곡인 ‘스카이워커’에서는 그 대척점에서 보다 간결해진 사운드에 마음을 울리는 가사를 담아내어 멤버들 스스로 “최초로 시도하는 본격 발라드 풍의 노래”라고 일컫는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
그 밖에도 이번 앨범은 사람을 잡아먹는 대신 사람에게 잡아먹히는 호랑이에 대한 얘기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묘사하고 있는 아름답고 잔인한 우화 ‘타이거 타운’과 직장인의 월요병을 경쾌한 사운드로 풀어낸 ‘선데이 행성에서 온 먼데이걸’, 영화 ‘스타트렉’에서 영감을 받은 B급 SF적 상상력을 7분 30초 짜리 하드록 사이키델리아로 만들어 낸 ‘마더쉽’까지 총 11곡의 노래를 수록하고 있다. 모든 수록곡이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앨범으로서 유기적인 완성도를 겸비한 이번 앨범은 제작 전부터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아 올해 4월 KT&G 상상마당이 주관하는 대중음악 창작 지원 사업 ‘써라운드’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기도 했다.
4집의 발매를 맞이하여 눈뜨고코베인은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11월 8일(토) 저녁 7시 KT&G 상상마당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이전 노래들은 물론 4집에 수록될 노래들을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소품의 활용이나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구성 등 매 공연 때마다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여왔던 눈뜨고코베인은 이번 공연에서도 그러한 요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더 깜악귀는 이번 공연에 대해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인 만큼 팬들이 기대하고 있던 모습과 기대하지 못했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KT&G상상마당과 붕가붕가레코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진행 중이다.
ADVERTISEMENT
사진제공. 붕가붕가레코드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