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지하철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라바 지하철이 올랐다.
타요 버스에 이어 라바도 대중교통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30일 오전 서울메트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께 작은 기쁨을 드리기 위해 라바 테마열차를 운행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공지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서울 메트로는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지하철에 입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지하철 차량은 5개 홀수칸은 테마존으로 나머지 짝수칸은 코믹존으로 구성했다.
라바 지하철은 오는 11월 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운행 노선은 2호선 본선이며 한 대의 열차가 하루에 8번씩 순환한다. 수요일은 열차 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TEN COMMENTS, 타요 버스에 어른들이 더 즐거워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라바 지하철 역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것 같습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서울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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