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시신이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30일 “신해철을 안성에 있는 유토피아 추모관에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장례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발인식은 31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28일 오후 1시부터 행해진 장례식에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일반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에는 둘째 날까지 약 9,000명의 조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날에는 조용필, 싸이, 김창완, 이승철, 서태지, 한대수, 이승환, 정석원, 태진아, 최이철, 신대철, 김태원, 김세황, 임창정, 에픽하이, 임백천, 유열, 강수지, 거미, 이상민, 박경림, 블랙홀, 블랙신드롬 박영철, 한상원, 신성우, 김바다, 안흥찬, YB, 갤럭시 익스프레스, 장기하와 얼굴들, 소녀시대, god, 씨스타, 크라잉넛, 내 귀의 도청장치, 스키조, 에메랄드 캐슬 등의 조문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전인권, 인순이, 신승훈, 유희열, 이적, 윤상, 유영석, 바다, 채연, 양동근, 이하늘, JK김동욱, 조정치, 스윗소로우, 김동완, 김재중, 소유, 정기고, 매드클라운, 보이프렌드, 브라운아이드걸스, 김구라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스카이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같은 날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잃었다. 이후 많은 팬들이 깨어나길 기도했지만, 신해철은 끝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고인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넥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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