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8시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30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한성주 장군이다.

# 한성주 장군, ‘장거리 땅굴’ 발언에 논란 ‘일파만파’

땅굴안보연합회의 한성주 장군 땅굴 언급이 화제다.

한성주 장군은 지난 27일 오전 한국기독교 회관 2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성주 장군은 “북한의 남침땅굴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부끄럽지만 현역시절에는 본인도 남침땅굴이 없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한성주 장군에 이어 이창근 단장은 “장거리 땅굴은 하나가지고 되지 않는다. 장거리 땅굴을 파기 위해서는 세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공기, 물, 배수처리”라면서 “북한은 장거리 남침땅굴을 파기 위해서 5km에서 10km마다 정거장을 마련해놓는다”고 설명했다고 알려졌다.

이어 “혹시 시민들 중에 산속에 살거나 주변에서 소주 컵에서 일반 컵만한 구멍이 발견된다면 제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사실이 아니고 그러므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절대 현혹되지 마시기를 말씀드린다”면서 “1982년 이후 남침땅굴 민원 740여 건을 접수해 590건을 시추했지만 어떤 징후도 없었으며 탐지작전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MBC ‘8시 뉴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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