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마지막 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4.2%, 전국 기준 12.5%의 시청률로 변함 없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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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고성희)를 당장이라도 집어삼킬 것 같았던 이무기가 완전히 소멸하자 사담은 분노에 휩싸였고, 천년화를 이용해 자신이 이무기 그 자체가 되고자 했다. 하지만 사담은 결국 자신의 헛된 욕망에 잡아 먹히며 자멸했다.
사담의 실체를 알게 된 기산군은 그간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자결하려 했지만, 청수대비(서이숙)의 혼이 건넨 진심 어린 위로의 말에 이린에게 왕위를 양위하고 궁을 떠났다. 권력에 대한 욕망을 모두 내려놓고 궁을 나서는 기산군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였다. 뿐만 아니라 비극으로 얽혀있던 이린과 기산군은 진심을 공유하며 진정한 형제로 거듭났고, 무석과 기산군은 뜨거운 눈물로 진한 우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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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왕위에 오른 이린은 억울하게 죽는 이가 없는 새로운 조선을 만들어 나갔다. 상처가 덧남에도 불구하고 야경꾼으로 살고자 했던 무석은 “억울하게 죽는 원귀가 없도록 내가 성군의 정치를 펼치겠네”라는 이린의 설득으로 인해 야경꾼을 그만뒀고, 야경무기들과 야경꾼 일지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에 봉인돼 더 이상 귀신들의 일에 사람이 관여하지 않게 되었다.
이후 무석은 이전부터 그토록 원했던 변방에서 조선을 지키게 돼 다른 누군가의 행복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찾았다. 또한 왕위에 오른 이린을 위해 백두산으로 돌아갔던 도하는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온 이린의 마음을 받아줬고, 두 사람은 신분을 뛰어넘은 진정한 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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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야경꾼일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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