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12시 30분’

그룹 비스트의 발라드곡 ‘12시 30분’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다.

20일 자정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비스트 스페셜 미니 7집 음반 타이틀곡 ‘12시 30분’이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평정하며 성공적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주요 차트에서 함께 공개된 5곡의 새 음반 수록곡 전곡이 차트 최상위권에 포진해 이른바 줄 세우기를 했고 6집 음반 타이틀곡인 ‘굿럭’까지 차트에 새로이 진입하며 비스트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비스트는 새 음반이 발매된 직후 자신들의 SNS를 통해서 저마다 팬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리더 윤두준은 “한 해에 이렇게 설레는 날이 두 번이나 있다는 게 감사드릴뿐”이라며 팬들을 위한 스페셜 앨범임을 또 한 번 강조했다.

비스트의 타이틀곡 ‘12시 30분’은 프로듀싱팀 굿 라이프가 작곡한 곡으로 가을의 감성을 녹이는 잔잔한 선율의 발라드지만 드라마틱한 전개와 비스트 각자의 개성을 살려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보컬로 비스트만의 깊이를 더했다. 째깍거리는 초침 소리와 피아노 선율, 이별을 앞둔 연인을 각각 시침, 분침에 묘사한 담담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두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주로 댄스곡을 발표하는 국내 최정상 보이그룹 중에 발라드 타이틀곡만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비스트는 2011년 ‘비가 오는 날엔’으로 장기적인 인기를 모은 데 이어 ‘괜찮겠니’, ‘이젠 아니야’등 발라드곡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서사적인 발라드로 대중성을 입증해 왔다.

비스트는 신곡 ‘12시 30분’을 비롯한 스페셜 미니 7집 음반 ‘타임(Time)’ 발매를 시작으로 음악방송을 통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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