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판교 공연장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에픽하이의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 공개를 연기했다.
18일 에픽하이의 소속사 YG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는 17일 오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공연장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18일 0시 선보일 예정이던 에픽 하이의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의 공개를 연기하기로 결정다”며 “향후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YG는 18일 0시 ‘본헤이터’ 뮤직비디오 공개를 예고하며 뮤직비디오를 세로로 촬영해 편집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빈지노, 버벌진트, 위너의 송민호, 비아이(B.I), 바비 등 힙합신의 선후배가 뭉쳐 다양한 시선과 위치에서 ‘헤이러’를 논하는 곡이다.
앞서 17일 오후 5시 50분께 경기 성남시 판교 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 포미닛의 축하공연 중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25여 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환풍기가 많은 인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에픽하이는 21일 정규 8집 ‘신발장’을 공개하고, 11월 15~16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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