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벨리 사망자 16명 추정…추가 사망자 늘어날 듯

YTN뉴스화면 캡처

판교테크노벨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오후 5시 50분께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에서는 20여명의 관람객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로 올라가 관람하던 20여 명이 바닥이 무너지면서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빚어졌다.

뉴스전문채널 YTN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16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퇴근길에 공연을 관람하던 직장인들이 많았다. 부상을 입은 11명은 현재 인근 병원 7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관람객들이 환풍구로 몰리면서 환풍구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결국 무너진 것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위주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YTN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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