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작가

“엑소를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의 김기호 작가가 극중 등장하는 밴드명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시사회에 참석한 김 작가는 극중 록밴드 이름을엑설런트 소울즈, 줄여 ‘엑소’라고 설정ㅎㄴ 것과 관련해 “극적인 요소로 쓴 것”이라고 밝혔다.

‘모던 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이홍기 이하늬 이시언 박민우 AOA 민아 등이 출연한다.

록밴드 이름의 줄임말이 공교롭게도 ‘엑소’인 데 대해 김 작가는 “극중 4명의 멤버들이 7년전엔 잘 나갔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한 부분을 코믹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팀명을 정해보자는 차원에서 정한 이름”이라고 전했다.

또 “그룹 엑소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며 “엑소 팬들이 화가 많이 난 것 같은데 드라마 속 극적인 장치로 이해해줬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 또한 엑소를 좋아하고 ‘으르렁’이라는 곡도 좋아한다”고 덧붙여ㅆ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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