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아이언맨’

한정수가 눈물겨운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0회에서 고비서(한정수)는 주홍빈(이동욱)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던지는 희생정신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비서는 세동(신세경)이 뺨 맞는 걸 본 홍빈(이동욱)이 수많은 인파 속에서 몸의 칼날을 드러내자 그를 껴안고 유령의 집으로 피신했다. 이 과정에서 고비서는 홍빈의 칼날에 베여 온통 피투성이가 됐고 크게 아파한 모습을 보인 적 없었던 그는 몹시 고통스러워했다. 살이 찢긴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고비서는 “괜찮을 겁니다. 곧 화가 가라앉으실 겁니다.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라고 되새기며 이성을 잃은 홍빈을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또 고비서는 “저는 대표님 위해 죽자고 생각한 놈이라 이렇게 돼도 괜찮다. 죽어도 괜찮다. 진심이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창이 도련님을, 손세동 씨를 이렇게 만들 순 없다. 칼을 없앨 수 없다면 의지대로 조절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꼭 해낼 거라 믿는다”고 말하며 그를 향한 각별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정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극한직업 고비서’, ‘진짜 아이언맨’라고 불리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고비서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완벽 소화한 한정수는 ‘아이언맨’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정수의 열연이 돋보이는 ‘아이언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S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