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축구선수 손흥민과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 당시 서로 호감을 갖는 단계였지만 그 이후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 연락 없이 지냈다”며 “팬 입장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 주길 기원하며 저 역시 걸스데이와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손흥민과 민아는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걸스데이 민아와 손흥민 선수가 현재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데이트를 담기는 모습이 자세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전도유망한 스포츠 스타와 최근 대세로 떠오른 걸그룹 멤버의 열애설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민아 측은 “민아로부터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좋은 감정으로 2회 정도 만났다고 들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인정했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젊은 나이로 연애를 할 수도 있지 않냐”며 긍정도 부정도 아닌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 민아와 손흥민은 SNS를 통해 팬으로 격려하며 우정을 쌓아오다가 손흥민의 독일 소속팀 복귀 전 좋은 감정으로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에코빌리지 즐거운가!’에서 장동민이 함께 출연하는 민아의 열애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동민은 “방송을 하다 보니 다들 즐겁다. 누군가는 사랑에도 빠지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누가 사랑에 빠졌다는 거냐”고 묻는 사회자의 말에 “거 있지 않나. 보니까 뭔가를 차는 사람이던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민아는 손흥민과의 열애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지면서 ‘공개 열애돌’ 중 한 명으로 꼽혔으나, 열애설 이후 오히려 관계가 발전하지 못했음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사랑을 지지했던 팬들도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민아는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썸씽’, ‘여자 대통령’, ‘달링’ 등으로 히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어 민아가 속한 걸스데이는 지난 15일 신곡 ‘보고싶어’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 축구 공격수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다. 현재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대한축구협회 제공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