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의 최연소 헤드윅 손승원이 드라마 ‘힐러’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KBS2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방영될 새 월화드라마 ‘힐러’는 비밀스러운 의뢰를 해결하는 심부름꾼과 인터넷 신문사 기자 그리고 스타 기자가 엮이며 그들과 관련된 과거 사건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손승원은 메이저 언론사 회장이자 스타기자의 형인 김문식의 20대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부모처럼 자신의 동생을 돌보는 듬직한 성격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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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인 김문식 역을 맡은 박상원의 회상을 통해 등장,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한 사건의 전말과 그 안에 감춰진 비밀을 그려 낼 예정이다. 해당 사건은 손승원이 선보일 20대 김문식이 친구들과 함께 정부 비판을 담은 해적 방송을 진행하던 중 벌어지게 된다.

손승원은 현재 지난해에 이어 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으로 출연 중이며, 서울 공연을 마치고 지방 공연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또 최근 KBS 드라마 스페셜 ‘다르게 운다’를 통해 마음에 상처를 지닌 반항아의 감성을 섬세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힐러’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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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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