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16일 이른 아침을 깨운,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19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스타 현진영, 성대현, 김지현이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 현진영의 파산, 김지현의 얼굴, 성대현의 용돈

현진영, 김지현, 성대현 그리고 김현욱 아나운서가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30억 특집’ 편에 출연했다. 9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현진영, 김지현, 성대현은 현재 자신의 근황은 물론 과거의 명성을 이야기했다.

현진영은 과거 경찰서에 들락거리던 철없던 시절은 물론 파산신청까지 암울했던 순간을 웃음으로 이야기하며 ‘웃픈’ 사연을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헤드스핀을 보여주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지현 역시 마찬가지. 그동안 사업실패 이야기는 물론 성형한지 2년 정도 지났는데 이제 자리가 잡혀가고 있다고 서슴없이 이야기를 꺼냈다. 오랜만에 예능에 나선 김지현의 얼굴이 이전과 달라 보였다면, 바로 이 점 때문이다.

성대현은 이날 MC로부터 ‘용돈’을 받기도 했다. 과거 노유민이 그랬던 것처럼. 그래도 자신은 다른 출연자보다 여유가 있다고 웃어 보였다.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에 미친 영향, 이현도의 춤에 미친 영향 그리고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안무 등을 공개하며 옛 명성을 떠올리게 했다.

TEN COMMENTS, 정말 ‘웃픈’ 사연이었습니다. 그래도 웃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시 한 번 우뚝 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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